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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소외계층 위한 'H-페스티벌' 성황

도내 지역아동센터·다문화·장애인 1000여명 초청

▲ 지난 10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소외계층을 위한 송년맞이 문화예술공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소리아밴드와 비보이 공연 모습.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송년맞이 문화예술공연 나눔행사 ‘2013 H-페스티벌’을 10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형편 등 어려운 주변환경으로 인해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꿈을 이룬 스타들과의 만남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국악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으로 한국 아티스트 사상 첫 미국 백악관 영빈관 공연을 성사시킨 소리아밴드와 MBC 위대한 탄생 시즌3 우승자인 가수 한동근, 세계대회 우승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보이로 자리매김한 익스트림 트루 등이 참가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이날 콘서트에는 전북지역 각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지체장애인 1000여 명이 참가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연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한 가수 정인은 7살 때 왼쪽 귀 청각을 잃는 장애를 얻었음에도 좌절하지 않고 가수로 성공한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며 “무대에서 모니터링을 위해 이어폰을 많이 쓰는데, 한쪽 귀에 그걸 꽂으면 관객 소리가 들리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며 “하지만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여러분 역시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날 공연 참가자들을 위해 왕복 전세버스를 지원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1만원 상당의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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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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