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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토착미생물 자원화' 결실

고부가 식품 기술 개발 선정 / 국비확보 10억 5000만원 / 장류 기능적 차별화 박차

▲ 순창 장류의 차별화를 위해 자원화가 시급한 토착 미생물인 황국균, 홍국균, 금화균.
순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기능성 토착미생물 자원화’사업이 2013년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10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역농식품 선도 클러스터 선행 연구과제 성과를 활용해 기획됐으며 전북대학교 RRC(지역혁신연구센터), 원광대학교 대사성질환연구소, 순창군 발효미생물관리센터, (농)순창장류 주식회사가 참여하는 과제로 사업비는 3년간 국비 10억5000만원 등 총 15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국가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상당한 미생물 자원을 확보했으나, 제대로 된 산업화 정보 부족으로 기업체에서 활용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의정서가 채택되어 2014년에 발효될 예정으로 수입균주의 산업화시 원 소유 국가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고, 자원 개발이익을 해당국가와 공유함으로써 국부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특히 장류 및 막걸리, 유산균 발효음료 균주의 대부분이 외국 특허 균주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어 이에 따른 바이오 산업의 피해액도 5000천억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순창을 대표하는 고초균과 유산균, 효모, 곰팡이의 자원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라며 “향후 순창장류의 대외적 기능적 차별화를 위해서도 순창장류에 맞는 특별한 기능성(항당뇨, 항고혈압, 항비만, 항고지혈증 등)을 가진 토착발효미생물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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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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