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20억 들여 완료 / 수목·초화류 16만본 식재 / 탐방로 등 힐링 공간 갖춰
섬진강변에 위치한 동계면 용궐산은 순창의 3대 명산으로 해발 646m며 숨은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이곳 군유림 203ha의 면적에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치유의 숲을 조성 완료하고 탐방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는 83종의 수목 12만6000본과 13종의 초화류 4만본을 식재했으며, 데크로드와 휴게데크 8곳, 정자 1곳, 원두막 3곳, 탐방로 등 명상의 쉼터를 만들어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정자는 만인의 쉼터 귀룡정(龜龍亭)이라 이름짓고, 원두막 3곳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정심정(正心亭), 피곤한 마음을 씻는 세심정(洗心亭), 깨끗한 바람을 쐬는 청풍정(淸風亭)등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곳의 체험거리중 하나는 섬진강을 건널 수 있는 짐검다리 산책과 숲속의 돌길 산책이다.
4km에 조성되어 있는 돌길은 우리나라 어느 곳에도 없는 이곳 만의 독특한 탐방길로, 강천산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찾아오는 이들의 정서를 맑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곳에는 12개의 화원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화원이 조성되어 있어 천지 음양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다.
특히 용궐등공(龍闕騰空)의 형상으로 용이 집을 나와 하늘을 향해 올라간다는 전설이 있는 이곳 용궐산에 치유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앞으로 용궐산의 형상만큼이나 높은 명성을 예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이곳 용궐산은 전국 최초로 산을 디자인하여 전국에 명소를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내년에는 자생식물원과 트레킹길을 조성하여 심신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더욱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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