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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최고를 원한다면 미쳐라"

익산 원광고 특강

“최고를 원한다면 열심히를 넘어서 미쳐야 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익산시 원광고등학교를 방문해 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표와 꿈 그리고 노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나는 여러분 나이 때 문제아였다. 특강 강사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최 감독은 “나의 좌절과 성공 등 굴곡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강을 시작했다.

 

최 감독은 “대학 입학의 실패와 축구선수로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좌절 등을 겪다가 ‘정말 축구에 미쳐보자’라는 마음으로 매일 새벽에 일어나 산을 뛰고, 연습 했더니 1년 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29살에 된 국가대표는 너무 간절했고, 새로운 선수생활과 내 이름을 지키기 위해 그 전 1년보다 더 열심히 축구를 했다. 미친 듯이 열심히 하니 안 되는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상 목표를 크게 잡고 큰 꿈을 꾸는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자신이 잘하는 것, 원하는 것을 찾아서 미친 듯이 열심히 해서 그것을 해내는 사람이 되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원광고 송태규 교감의 열정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송 교감은 전북의 오래된 열성팬으로 원광고 써포터즈를 결성해 홈경기 단체응원과 함께 ‘이장님 원광고 꼭 한번 오이소~’란 현수막을 경기장에 부착하고 훈련장 방문 등 열띤 응원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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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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