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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자연주의 정원' 강자영 대표] '맞춤 디자인' 가구시장 새 강자

400여종 소품·친환경 제품 생산 주력 / 주고객 40곳…창업 1년만에 매출 1억

▲ 맞춤형 디자인으로 창업 1년만에 가구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자연주의 정원’ 강자영 대표.
가구에도 디자인이 필요하다. 디자인가구 전문업체인 ‘자연주의 정원’ 강자영 대표(33·사진)는 천편일률적인 가구 시장에 맞춤형 ‘디자인’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전의 결과, 강 대표는 지난해 3월 30일 창업 이후 1년여 만에 연매출 1억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이제는 업체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온라인과 SNS 판매망을 통해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연주의 정원’은 카페와 음식점, 안경점 등 영업용 디자인가구를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대량 생산이 이뤄지는 가구 시장에서 맞춤 가구 디자인과 컨설팅 실력을 인정받아 어느새 40여개 업체를 주 고객으로 확보했다.

 

강 대표는 부모님의 사업을 이어받기 위해 4년 전 가구업계에 뛰어들었다. 강 대표의 부친인 정원퍼니처 강안식 대표는 전주지역에서 손꼽히는 토털 가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3년 동안 디자인 관련 서적과 전시회 등을 통해 안목을 키운 강 대표는 구·신세대 간의 디자인 융합을 통한 성장을 꿈꾸며 부모님과 다른 회사를 만들었다.

 

부친이 지난 1978년부터 35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신뢰라는 바탕 위에 강 대표는 디자인 콘텐츠를 새로 쌓았다.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대형 가구 유통회사는 정원퍼니처와 JK퍼니처이다. 강 대표는 가구 소품 종류 400여 종이라는 다양한 판매망을 업체의 강점으로 꼽는다.

 

또 원목 자체의 질감을 살린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전주의 특화소재인 한지를 통한 가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행과 아이디어를 결합한 영업용 맞춤 가구로 강 대표는 학교와 기업, 개인 병원 등에 진출했다. 안경원 체인점과 계약을 맺어 포항과 부산, 대전, 용인 등에도 ‘자연주의 정원’의 가구들이 들어서 있다.

 

강 대표는 “힐링 가구를 목표로 새가구증후군을 최소화하고 젊은 층을 아우르는 디자인을 구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사람이 가구에 맞추는 것이 아닌 가구가 사람에게 맞추는 최상의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여성 기업으로 성장해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 후 미혼모들을 위한 생활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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