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거론 7명 중 최대 3명 기대…늦어도 다음주 중 단행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승진 후보자와 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총경 승진 인사가 이르면 이번 주 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서 총경 승진 대상자는 2004년~2006년도 승진한 경정급이며, 승진 폭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3명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전북경찰청 소속 2004년~2006년도 경정급 중 승진 후보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7명이다.
전북청에서는 임상준 정보3계장(2005년도 경정·경대 6기)과 한도연 생활안전계장(2005년도 경정·간후 38기), 이후신 교통안전계장(2006년도 경정·간후 42기)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또 일선 경찰서에서는 오재경 전주 완산서 형사과장(2006년도 경정·경사특채)과 최규운 전주 덕진서 경무과장(2004년도 경정·경대 4기), 김광호 군산서 청문감사관(2004년도 경정·경사특채), 박성구 익산서 형사과장(2005년도 경정·일반) 등 4명이다.
그동안 전북의 총경 승진 폭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3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총경 승진자 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번 총경 승진자는 3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통상적으로 지방청별 총경 승진자 수는 승진소요 경과자(경정 승진 4년 이상자) 비율에 따라 배정된다. 올해 총경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경우 타 지방청에 비해 승진소요 경과자가 많은 전북청에서는 승진자가 3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북청 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전국에서 총경 승진자가 70명 내외일 때에는 전북청에서 2명의 승진자가 나왔으며, 80명 이상일 때에는 3명까지 승진했다”면서 “올해에는 작년보다 승진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승진소요 경과자가 많은 전북에서 3명까지 승진하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경무관 승진 인사는 당초 지난 주말께 단행될 예정이었으나 심사가 미뤄지면서 이번 주 초나 중반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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