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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자승 스님 신년기자회견 "자비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하겠다"

도법, 야단법석·100일순례 계획

▲ 자승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4일 “자비와 화쟁으로 이웃과 함께하겠다”면서 나눔과 봉사의 불교,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는 사부대중 공동체, 지속적 종단 혁신을 제34대 집행부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임기 4년간 지혜를 가꾸고 자비를 실천하며 이웃의 평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지혜와 자비에서 기원하는 원효의 화쟁 사상을 통해 사회 갈등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나눔과 봉사의 과제와 관련해 △ 1사찰 1사회시설 운영 △ 남북간 대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불교 역할 강화 △ 불교 한류 개척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북문제와 관련해 조계종은 “어느 때보다도 심한 대결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통일부가 민간 대북협력단체의 교류마저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부처님오신날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남북 불교도 평화기원 법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자승 스님은 “간화선을 비롯한 다양한 수행의 전통과 세계에서 유일한 대중안거수행 문화를 더 발전시켜 대중문화 한류가 불교 한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각종 문화유산의 보수는 아파트 건설공사처럼 규격화할 수 있는 토목공사가아니다”라면서 “정부가 불상, 석탑, 불화, 불교건축 등 불교 문화유산의 특성에 맞는 보수 시스템을 정비하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돕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조계종 자성과쇄신 결사추진본부장 겸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사회 갈등 문제에 관해 “사회적 약자 편이 아니라 진실 편에 서 균형과 조정을통해 문제를 푸는 게 화쟁의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도법 스님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국민의 관점과 마음에서 합리적으로 사회 문제를 다루는 마당인 가칭 ‘대한민국 야단법석’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화쟁 100일 순례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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