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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역고드름' 희한하네

마이산 탑사에 최대 35㎝ 10여개 눈길

▲ 한파가 계속되자 마이산 탑사에 10여개의 역고드름이 신비를 더하고 있다.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자 진안군 마이산 탑사에 10여개의‘역고드름’이 피어올랐다.

 

14일 군에 따르면 아침기온이 영화 13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마이산 탑사에 거꾸로 자라는 역고드름이 만들어졌다.

 

진안군은 예로부터 자연의 신비가 깃든 곳. 마이산이 그렇고, 그 아래 탑사에서도 역고드름이 자란다.

 

정화수를 떠놓으면 거꾸로 자라는 역고드름의 최대 길이는 35㎝에 달한다.

 

경기 연천군 경원선 폐터널과 충북 제천시 덕산면의 한 사찰 동굴 안에도 고드름이 거꾸로 자란다.

 

이 두 곳의 역고드름은 녹아서 떨어진 물방울이 천천히 얼면서 아래서부터 자라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마이산 역고드름의 생성 비밀은 선뜻 풀기 어렵다.

 

이곳에선 물이 얼면서 부피가 커지면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오면서 역고드름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덜 언 곳이 완전히 얼지 않도록 옆이나 아래쪽에서 차가운 바람이 불어줘야 한다.

 

마이산 역고드름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해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30㎝ 이상 거꾸로 고드름이 솟는 원인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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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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