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와 공유하는 것이 문화재 사랑"
전북대박물관에서 전시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학현씨(72)가 서화품 3점을 박물관측에 기증했다.
전북대는 지난 16일 임학현씨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서화품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임씨가 기증한 서화품은 일중(一中) 김충현 선생의 서예품 1점을 비롯해 계원(桂苑) 민윤식 선생의 서예품 1점, 구양순의 글씨를 임서한 중국 청대 황자원의 서예첩 영인본 1점 등이다.
임씨는 “지난해 박물관 전시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품을 재미있게 설명하면서 삶의 재미를 느꼈다”면서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진정한 문화재 사랑임을 느껴 소장품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박물관 이태영 관장은 “이번 기증은 지난해 전북대 자연대 승수근 선생의 기탁을 시작으로, 인문대 양병호 교수, 공대 김동룡 명예교수에 이은 네 번째 기증·기탁 릴레이”라며 “이를 활성화해 소장유물을 확충하고 아름다운 문화재 공유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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