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이달 '인사이드 르윈' 등 9편 상영
‘인사이드 르윈’은 기타와 고양이 한 마리로 뉴욕에서 정처없이 떠도는 무일푼 뮤지션 르윈의 음악 여정을 다룬 영화다. 1960년대 포크음악의 거장인 밥 딜런, 존 바에즈 등에게 영향을 미친 데이브 반 롱크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출연해 과거 포크 가수의 노래를 직접 부른 장면도 볼거리다. 지난해 6월 열린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전미비평가협회 각본상, 뉴욕·보스턴·LA 영화비평가상 최우수 음악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작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파란 머리 소녀와 평범한 소녀와의 사랑이야기인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역이민을 온 가족을 담담하게 그린 ‘마이 플레이스(감독 박문칠)’,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었던 ‘만찬(감독 김동현)’과 ‘베일을 쓴 소녀(감독 기욤 니클루)’, ‘디셈버(감독 박정훈)’, ‘해피엔딩 네버엔딩(감독 아네스 자우이)’이 관객을 기다린다.
더불어 매주 화요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힐링무비데이’는 이번 달 ‘성장’을 주제로 했다. 소녀 프레셔스가 대안학교에서 교사 레인을 만나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는 휴먼 드라마 ‘프레셔스(감독 리 다니엘스)’, 주인공 호야와 서야의 엇갈린 첫사랑을 그린 ‘열여덟, 열아홉(감독 배광수)’과 ‘앵두야, 연애하자(감독 정하린)’, 바다쪽으로 한 뼘 더(감독 최지영)’가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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