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원광대병원, MRI진단료 저렴한 편

충북대병원 이어 두번째…각각 49만5000원·50만원

전국 종합병원의 MRI진단료(뇌 기준)가 1.5배의 차이가 나는 등 천차만별인 가운데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의 MRI진단료는 전국에서 가장 싼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종합 병원의 MRI 등 비급여 항목 가격비교정보’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49만9000원, 원광대병원은 50만원으로, 전국 43개 종합병원 가운데 충북대병원(48만원) 다음으로 MRI진단료가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종합병원의 MRI진단료는 병원별로 최소 48만원에서 최고 74만2000원으로 집계돼 천차만별이었다.

반면 MRI진단료가 가장 비싼 곳은 연세대의대 강남 세브란스병원으로 74만2000원에 달했다.

또 전북대병원은 양수염색체검사료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북대병원의 양수염색체검사료는 45만855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98만원)의 검사료에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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