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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카드 발급하다' 10대 차량털이 덜미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턴 10대가 훔친 상품권을 사용하고 마일리지 카드를 만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4일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군은 지난해 10월 11일 오전 7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원룸 앞에 주차된 임모(34)씨의 무쏘 승용차에서 가방과 상품권 등 8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특수절도 등 전과 3범인 김 군은 훔친 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여자친구의 인적사항으로 마일리지 카드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일리지 카드를 만들면서 남긴 여자친구의 인적사항을 추적해 김 군을 붙잡았다.

 

 김 군은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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