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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빈 ROTC 중앙회 전북지구 회장 "후보생·장교·예비역 힘 모아 사회 발전 이바지"

지난해 임관 50주년, 회원 위상·사기진작 사업 계획 / 호국선열 추모행사·우수 인재 확보 홍보활동 매진

 

“회원들이 ROTC 출신이라는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습니다.”

 

대한민국 ROTC 중앙회 전북지구회를 이끌고 있는 임일빈 회장(57·17기)은 지난 17일 제 14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만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사기 진작과 올해 지구회 사업계획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임관 50주년을 맞이한 ROTC의 재도약과 위상 높이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복무 중에는 국가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전역 후에는 우리 사회 경제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해온 ROTC 출신들에게 그에 걸맞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ROTC는 대한민국의 명예입니다. 최전선 신임 소대장으로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나라 지키기에 전념해온 전사들입니다.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입니다.”

 

그는 ROTC 후보생과 장교, 예비역들의 단합과 화합을 먼저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ROTC 출신 장교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유지·발전시킬 생각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이 이달의 현충인물로 선정한 김범수 대위(40기)가 그 주인공.

 

김 대위는 2004년 육군 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한 신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못하고 주저하자, 스스로의 몸으로 감싸안으면서 폭발로 순직했다.

 

임 회장은 이 같은 김 대위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ROTC의 참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엄격한 군기와 책임으로 ROTC의 전통과 역사를 빛냈던 김 대위의 참 군인정신은 아직까지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예비역을 비롯해 후보생까지 모두가 이런 정신에 입각해 국가에 충성하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병 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ROTC를 포함한 우수한 초급장교 확보가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과 관련, 중앙회와 함께 많은 인재들이 ROTC에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소대장 요원을 대량 양성하고, 대학생들은 전공분야 학문과 함께 국방의무를 수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ROTC가 국가방위 및 개인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신념이 굳건해서다.

 

“ROTC 덕분에 국가에 몸 바쳐 충성할 수 있는 최정예 요원들을 꾸준히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수인재들이 ROTC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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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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