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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출전한 천만기 씨 가족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 와 보고 싶었죠"

전북일보 마이산전국마라톤대회 이색참가자

▲ 전북일보 마이산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천만기 씨 가족. 천만기씨는 서울에서 아내와 어머니, 딸, 장모님과 함께 참가했다. 추성수기자 chss78@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와서 보니 경치도 너무 좋고 오르막 내리막도 적당히 있어서 훈련코스로도 매우 좋습니다.”

 

천만기씨(48·서울)는 3세대가 참가한 가족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서 아내와 어머니(이조완·78), 늦둥이 딸(천재희·초등3)과 함께 강릉에 있는 처가에 들어 장모(최준기, 74)를 모시고 진안으로 왔다.

 

이번 대회에는 자신과 어머니, 장모, 딸이 참가했다. 마라톤 마니아인 자신은 20㎞ 코스를 선택했고, 다른 가족들이 부담이 적은 5㎞를 뛰기로 했다.

 

진안 성수가 고향인 천씨가 이처럼 가족들과 함께 마라톤대회에 나선 것은 87번째.

 

양쪽 집안 어머니 모두가 함께 나서기를 좋아하신다. 집에만 계시면 답답하지만 새로운 환경을 보면서 세월의 흐름도 느끼고 맛있는 것도 드시는데 만족해하신다. 그래서 아예 승합차를 마련해서 함께 다니면서 마라톤대회가 끝나면 꼭 그 지역의 맛집을 찾는다.

 

천씨는 “전북일보 대회는 첫 출전이지만, 정말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꼭 대학생인 두 아들과 함께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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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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