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6∼7일 이틀간에 걸쳐 백구 율포·신정마을에서 주민 및 시의원, 전북도·김제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를 맞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이용현황이 불일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측량비를 들여 지적도를 새로 만드는 사업으로,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 사업지구 선정은 지난해 주민들의 요청이 있어 검토 결과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국공유지 및 건축물, 도로점용, 조정금 장산 등 여러가지 질문을 쏟아내 지적재조사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간 사용된 지적도를 새로 작성하는 사업으로써, 지적불부합지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추진하며, 김제시의 경우 전체 16%가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으로 확인 돼 사업완료를 위해서는 지적 전문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관계자는 “재조사측량이 완료되더라도 경계설정은 당사자 간 합으로 이뤄지는 만큼 토지소유자의 양보와 배려 없이는 사업완료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양보와 협조가 필요하며, 올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제= dwchoi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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