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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2골'…그러나 '亞 챔스 연승' 멈췄다

전북현대, 멜버른과 2대2 무승부…올 시즌 3경기만에 첫실점

▲ 12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도크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전북 현대 대 멜버른 빅토리의 경기. 전반 31분 멜버른 빅토리 니콜라스 안셀이 선취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두 번째 경기에서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12일 호주 멜버른의 도크랜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0분과 33분 이동국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고도 이후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G조의 약체로 꼽힌 멜버른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한 전북은 조별리그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전북은 김남일, 정혁 등 일부 주축 선수를 한국에 두고 호주 원정길에 올랐지만,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이승기-한교원으로 이뤄진 공격진을 앞세웠다.

 

그럼에도 공격을 마음대로 풀지 못하다가 전반 28분 레오나르도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것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벤치의 탄식을 자아냈다.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서 전북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멜버른의 제세 마카루나스가 얻은 프리킥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직접 차올렸고, 이를 니콜라스 안셀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전북은 올 시즌 3경기 만에 첫 실점을 기록했다.

 

전반 37분 멜버른 골키퍼 로런스 토머스가 자기 팀 선수의 백패스를 손으로 건드리면서 전북이 간접프리킥을 얻어내 반격의 기회를 맞았다.

 

멜버른 선수들이 골라인에 밀집한 가운데 이승기가 살짝 흘려준 볼을 이동국이 오른발로 차올렸지만,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접어들어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에 멜버른은 잠그기로 맞섰으나 전북은 ‘해결사’ 이동국이 동점골을 터뜨려 이름값을 했다.

 

이동국은 이승기의 슈팅을 멜버른 골키퍼가 쳐내자 재빨리 골지역으로 뛰어들어오른발 슈팅을 꽂았다.

 

이어 3분 만에 이동국은 통쾌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까지 뽑아내 순식간에 흐름을 전북 쪽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멜버른은 후반 35분 코스타 바바로시스가 긴 패스를 받아 전북 골키퍼 최은성의가랑이 사이로 절묘한 슈팅을 꽂으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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