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 외면…퍼주기 희생양 안된다" 주장
시의회는 “LH 전북본부가 광주·전남권에 이전되면 만성지구 개발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이 축소되는 것은 물론, 시간적·경제적 측면에서 업무추진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도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전북에 소재했던 각종 공공기관이 경영합리화라는 명분으로 광주·전남권에 통폐합되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인구감소 등으로 전북지역 낙후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외면한 채 전북을 대도시 지역 퍼주기 정책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주시의회 이명연 의장은 “3년전 LH본사의 경남 진주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LH 전북본부마저 통폐합 된다면 전북도민이 받는 아픔은 가늠할 수 없을 것”이라며 “LH 전북본부의 통폐합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의장은 “만일에 LH 전북본부의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면,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호남본부는 전북지역에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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