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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MTB 마니아들 '환상의 라이딩'

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1500여명 즐겨 / 국내 첫 MTB 종합대회, 실시간 중계방송

   
▲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고창 MTB파크에서 열린 고창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서 전국 동호인들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군
 

2014 고창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가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군통합체육회와 플레이로직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고창MTB파크 일원에서 개최됐다. 국내 첫 MTB종합대회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와 가족, 갤러리, 군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자전거 축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라이딩 모습을 국내 최초로 장내 중계방송 및 인터넷 생중계로 제공하여 대회장 밖에서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한국 BMX연맹 장준원이사와 국가대표 이창용 선수의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갤러리들의 흥을 돋구웠다.

 

대회 첫날 굵은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XCO 대회 참가자들은 짙은 안개를 뚫고 진흙 밭을 뒹굴면서 본인의 기록 갱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오후에 치러진 다운힐 경기는 익스트림 환경을 하늘이 만들어 줬다는 참가자들의 평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경기로 열렸다.

 

이어 둘째 날 치러진 XCM 경기에는 이강수 군수가 선수들과 함께 참여하여, 고창읍성과 아름다운 숲길, 마을을 통과하는 코스 등 구석구석 고창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끽했으며, 박진감 넘치는 앤드류와 듀얼슬라럼 경기는 산악자전거대회를 처음 보는 군민에게 스릴과 재미를 더했다.

 

참가선수들은 “국내에서 이런 파크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다”며 “고창MTB파크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코스 및 상시 개방 파크를 학수고대했던 동호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고창MTB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첫 대회임에도 20여개 후원사가 푸짐하고 다양한 MTB 물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자전거 관련 업체들의 고창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대회일이 임박하면서 관내 숙박업소가 부족하여 숙소를 구하지 못한 선수들의 문의가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수 군수는 “고창MTB파크는 전국 동호인들을 위한 놀이공간이다.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는 파크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자전거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고창을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종목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XCO(올림픽) △상급자=일반부 남자 1위 황대균 △중급자=일반부 남자ㅣ 1위 김인수, 2위 이민주, 3위 주영일 △중급자 일반부 남자Ⅱ 1위 앤드류 밀러, 2위 전동학, 3위 이세웅 △초급자=일반부 남자Ⅰ 1위 임영길, 2위 이용재, 3위 최진옥 △초급자=일반부 남자Ⅱ 1위 조연홍, 2위 서만석, 3위 최병호 △통합여성부=1위 고숙미, 2위 성예진, 3위 육경숙 △주니어=1위 조해찬, 2위 나덕진, 3위 김민오

 

DH(다운힐) △상급자=일반부 남자 1위 박준성, 2위 강태혁, 3위 강석현 △중급자=일반부 남자Ⅰ 1위 김승수, 2위 권진석, 3위 이성수 △중급자=일반부 남자Ⅱ 1위 최혁준, 2위 김기준, 3위 윤형규 △초급자=일반부 남자Ⅰ 1위 김영현, 2위 송병오, 3위 이상고 △초급자=일반부 남자Ⅱ 1위 서상식, 2위 황진철, 3위 함계정 △통합여성부=1위 주민희, 2위 김민송 3위 곽문희 △주니어=1위 문종천, 2위 이종한, 3위 전도현·오민서

 

Enduro(엔듀로) △상급자=일반부 남자 1위 강태혁, 2위 박준성, 3위 강석현 △중급자=일반부 남자Ⅰ 1위 김용배, 2위 김기문, 3위 케빈로버트 실버슨 △중급자=일반부 남자Ⅱ 1위 앤드류밀러, 2위 전동학, 3위 최혁준 △초급자=일반부 남자Ⅰ 1위 이상고, 2위 이정인, 3위 최병숙 △초급자=일반부 남자Ⅱ 1위 서상식, 2위 최학영, 3위 정종진 △통합여성부 1위 곽문희 △주니어=1위 이종한, 2위 오민서, 3위 윤찬우

 

XCM(챌린지) △상급자=일반부 남자 1위, 권진욱, 2위 황대균 △중급자=시니어 1위 이진, 2위 김기주, 3위 정하국 △베테랑=1위 이형모, 2위 김인수, 3위 이민주 △마스터=1위 이상진, 2위 이세웅, 3위 전영옥 △그랜드마스터=1위 문정갑, 2위 오영철, 3위 신승철 △초급자=시니어 1위 김한규, 2위 이승호, 3위 이상원 △베테랑=1위 이바다, 2위 정덕배, 3위 이용재 △마스터=1위 강현철, 2위 안태삼, 3위 조규별 △그랜드마스터=1위 신은섭, 2위 서만석, 3위 조병무 △통합여성부=1위 한해련, 2위 성예진, 3위 김태연 △주니어=1위 조해찬, 2위 강병욱, 3위 나성규

 

Dualslalom(듀얼슬라럼) △중급자=1위 박준성, 2위 강태혁, 3위 강석현 △초급자=1위 이종한, 2위 송병오, 3위 윤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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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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