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08:0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영화·연극
일반기사

[전주영화제'스페셜 포커스'] 거장 감독 3인 다큐멘터리 보여

다르덴 형제 ·고레에다 히로카즈 · 울리히 자이델 참여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스페셜 포커스’로 3인의 세계적인 거장들의 초기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영화제 특별전 프로그램 ‘출발로서의 다큐멘터리: 세 거장의 기원’통해서다. 영화제는 특별전 프로그램으로‘영화, 감독을 말하다’, ‘로셀리니: 네오리어리즘부터 휴머니즘까지’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올해 스페셜 포커스의 하이라이트로 내웠다.

 

세 거장의 주인공은 다르덴 형제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올리히 자이델 감독으로, 영화제 개막일인 1일 이들 3인의 다큐멘터리 영화 총 1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다르덴 형제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울리히 자이델은 각기 상이한 영화세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 시기를 거쳐 픽션 영화로 이행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은 극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영화 경력의 출발점이었던 다큐멘터리 시기는 리얼리즘에 기초하여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가는 창작의 자양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전거 탄 소년> <로나의 침묵> 등의 영화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다르덴 형제는 정치의식과 자유로운 에세이스트의 태도를 보여준 초기 4편의 다큐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아무도 모른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복지와 교육, 죽음, 기억을 제재로 삼은 다큐로 현재의 영화들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올리히 자이델은 자본주의와 소외, 계급 격차 등을 테마로 삼아 특유의 반골기질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원용 kimwy@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