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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하루 산불 지난해 29건

전북소방본부, 주의 당부

매년 식목일에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5일 정읍시 이평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로 임야 0.2ha가 타는 등 전북지역에서만 모두 2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날 9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

 

식목일 산불이 잦은 이유로는 이때 산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삼킨 산불도 식목일에 일어났다.

 

이와 함께 올해는 날이 일찍 풀리면서 식목일 전후로 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 최근까지도 산불이 빈번하다.

 

실제 지난 2일 오전 11시께 고창군 공음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소나무 등 100여그루, 임야 0.03ha를 태웠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정읍시 신태인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은 마을 주민이 밭두렁을 태우던 중 불씨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식목일 및 한식을 전후해 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행이나 성묘 때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취사 및 야영은 정해진 곳에서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산불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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