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181편 상영 / 개막작, 옴니버스 3D '신촌좀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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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고석만 집행위원장이 개막작인 ‘신촌좀비만화’를 소개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 ||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 집행위원장 고석만)가 5월의 ‘황금 연휴’를 180여편의 영화로 물들인다.
전주국제영화제는 3일 전주시 완산구 객사3길에 있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세부 구성을 공개했다. 영화제는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전북도·전주시·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영화만개(映畵萬開), 블루밍 인 전주(Blooming in Jeonju)’를 기치로 치러진다.
특히 새로운 도약을 내걸고 프로그램의 변화를 꾀했으며, 장편 영화에 무게 중심이 더해졌다. 지난해 주요 프로그램 6개와 하위 프로그램 11개를 각각 8개·11개로 조정해 열흘간 44개국 영화 181편을 선보인다. 장편 142편, 단편 39편으로 지난해 장편 117편, 단편 61편 등 모두 178편에 비해 장편의 비율이 12.7%p 늘었다. 영화제의 대표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은 ‘숏숏숏’을 폐지하는 대신 외부 투자를 유치해 장편 3편으로 개편했다.
개막작은 류승완·한지승·김태용 감독의 옴니버스 3D영화 ‘신촌좀비만화’며, 폐막식 없이 국제경쟁 대상을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7일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넷팩상 등의 시상식이 이뤄지고, 마지막 3일은 수상작과 화제작을 상영해 관람의 길잡이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진행하며, 영화의 거리 일대 극장과 전북대 삼성문화관 등 13개관에서 출품작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 거리에서는 각종 부대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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