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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판매 '온라인 재래시장' 열린다

농관원, 동원 F&B·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와 업무협약 / 덤·단골·흥정 반영…웹자료 등 후속 조치 5월중 마무리

전통식품을 전담 판매하는 ‘온라인 재래시장’이 열린다.

 

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우양호)에 따르면 농관원은 지난 17일 온라인 식품전문 쇼핑몰 운영업체인 동원F&B 및 생산자 단체인 (사)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와 전통식품의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통식품은 국내산 재료를 주원료로 사용해 전통적 기법으로 가공하고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우수한 식품을 말한다. 농관원이 품질을 보증하지만 수입산 원료로 만든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 소비와 판매가 저조한 편이다.

 

특히 최근 대형 유통업체의 영역 확장으로 인해 재래시장 기능이 약화되고 골목상권도 위축됨에 따라 전통식품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농관원 등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서로의 강점분야 역할을 살려 신세대의 온라인 쇼핑 경향에 맞춘 ‘온라인 재래시장’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재래시장은 덤, 단골, 흥정, 맛보기 등 재래시장 또는 골목가게의 특징을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협약에 따라 농관원은 전통식품으로 인증된 상품의 품질관리, 마케팅 등을 총괄 협력하고 동원F&B는 전통식품 전문관을 설치하고 홍보배너, 물류배송 등을 담당한다. 동원F&B는 500개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7만여 식품을 취급하는 식품전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는 제품조달 및 교환 반품 등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

 

판매제품은 일반 온라인 몰 판매수수료의 50% 수준만 부담하고, 택배비도 할인받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위해 협력기관은 온라인 전문관 개설과 상품소개 웹자료 제작 지원 등 후속 조치를 5월 중에 마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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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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