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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예총 전주지부 출범 초대 지부장에 이형로 씨

   
 
 

사)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전주지부가 30일 오후 6시30분 전주 동문거리의 차라리언더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 지역문화를 지키고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는 작업을 중요하다고 여기는 현장에서 실천하는 예술인들이 지난 겨울부터 전주민예총 설립에 뜻을 합쳐 이날 창립식을 연다. 민예총 시군 지부로서는 군산에 이어 두 번째다. 초대 지부장에는 음악인 이형로씨(49, 전주 서학예술인협의회장·사진)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지부는 청립취지문을 통해 “전북민예총이 지난 10년 동안 지역문화 예술정책에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예술인들의 권익을 옹호해왔으며, 지역 민주단체와도 연대해왔다”며, “이제 그 물줄기는 크고 작은 흐름으로 보다 많은 땅을 적셔 줄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전주지부 창립 발기인으로는 이형로(음악) 진창윤(화가) 고양곤(음악) 송기영(음악) 조세훈(문화기획) 김저운(문학) 유수경(문학) 고남수(문화기획) 윤미숙(문학) 김수호(문학) 김형태(음악) 유상우(문화기획) 씨 등 1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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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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