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개봉 예정인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7'(이하 스타워즈7)에 해리슨 포드 등 30여년 전 제작된 오리지널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연들이 대거 출연한다.
스타워즈 공식 웹사이트(http://starwars.com)는 29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연출을 맡은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10여명의 배우가 모여 대본을 읽는 사진과 함께 스타워즈7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출연진에는 해리슨 포드를 비롯해 오리지널 스타워즈 3부작의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커 역의 마크 해밀,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가 포함됐다. 털북숭이 외계인 츄바카역의 피터 메이휴와 로봇 R2-D2역의 케니 베이커, C-3PO 역 앤서니 대니얼스도 모두 합류했다.
또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 '어바웃 타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아일랜드 출신 돔놀 글리슨,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 역을 한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 '엑소시스트'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배우 막스 폰 시도우 등이 스타워즈 시리즈에 처음 출연한다.
스타워즈는 1977년 첫 편을 시작으로 1983년까지 3부작(뒤에 에피소드4∼6으로 명명)이 나왔으며 1999~2005년에는 기존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3부작(에피소드 1∼3)이 개봉됐다.
2012년 월트디즈니는 스타워즈 제작사인 루커스 필름을 40억 달러(4조1천260억원)에 인수했으며 내년 12월 스타워즈7을 시작으로 시리즈 후속작을 계속 내놓을 예정이다.
스타워즈7은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1983년작)에서 30년이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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