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공모사업 확정 2억5000만원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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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이 문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생태 탐방로를 조성한다. 사진은 섬진강 장군목 원경. | ||
순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확정돼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와 자연생태 자원등 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순창군이 추진할 사업은 섬진강생태탐방로를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섬진강길이 조성된 이후 이번 사업도 생태관광지로써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반딧불이 길’ 조성과 편의시설, 간이쉼터,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여 편의를 제공하고, 탐방로 걷기 행사를 통해 자연의 숨결을 만나면서 숨겨진 마을의 옛 이야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섬진강이야기마을’인 적성슬로공동체와 연계해 우리 지역의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입석마을의 돌담길 복원과 생활박물관, 옛날 전통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숙박시설, 약초를 이용한 자연초밥상 등을 개발해 ‘건강한 밥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섬진강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을 통해 삶을 치유해주는 용궐산 산림 테라피,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마실휴양숙박단지, 장구목 요강바위 등 풍부한 볼거리는 어린시절 간직했던 생활풍습과 향수어린 시골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도 섬진강생태탐방로는 때묻지 않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연간 3만명이 이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코레일을 연계한 농촌 체험열차 등 많은 관광객들이 순창을 찾고 있다”며 “그동안 숨겨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자원을 특성있는 스토리로 엮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자연환경과 조화된 생태 관광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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