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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단오 행사 취소

전주시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범국민적인 애도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계획된 문화행사 일정을 변경·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애초 이달 17일부터 전주소리문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아나 옜다, 배 갈라라’ 마당창극은 개막공연을 오는 6월 7일로 연기해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진행키로 했다.‘아나 옜다, 배 갈라라’는 판소리 수궁가 중 용궁잔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5월중으로 계획됐던 3회분은 여름방학 기간 중에 공연키로 했다.

 

또한 6월1일부터 2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전주단오’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전주단오 행사는 시민 대동 한마당 축제로 매년 단오날(음력 5월 5일) 덕진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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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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