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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김태술 전주 KCC로 이적

강병현·장민국과 트레이드

▲ KCC로 이적하게된 김태술. KGC 인삼공사 홈페이지 캡처.

2014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힌 김태술(전 안양KGS인삼공사)이 전주KCC유니폼을 입게됐다.

 

전주KCC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은 강병현(29·190㎝)과 장민국(25·199㎝) 선수를 내주고 김태술(31·180㎝)을 받는 조건으로 안양KGS와 2대 1 사인 앤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태술은 안양 KGC와의 계약에 따라 보수총액 6억 2000만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000만원)에 5년간 계약됐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되어 올해 FA 신분이 된 김태술은 2013-14시즌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8.5득점, 5.5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으며 어시스트 부문에서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영리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운영이 돋보이며 동료들과의 팀 플레이에 능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CC이지스는 김태술의 영입을 통해 기존 멤버인 하승진, 김민구 선수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C와 KGC인삼공사의 트레이드는 KBL 규정에 따라 오는 6월 1일 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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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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