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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선거운동 후보검증 철저히 하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오늘부터 6월3일 자정까지 13일 동안의 치열한 선거레이스에 들어간다. 전북지역은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 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선거에 모두 594명(비례대표 포함)이 후보등록을 했다.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이다.

 

법정 선거운동이 개시됨에 따라 각 정당은 출정식을 갖거나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마무리 짓고 총력 지원 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후 치러지는 특수성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유권자들을 짜증나게 하는 유세송·확성기 사용 등을 자제하겠다고 각 정당이 이미 밝혔다.

 

하지만 후보 검증 만큼은 철저히 진행돼야 옳다. 자질과 역량, 정책, 도덕성과 리더십 등은 후보 선택의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양파 껍질 벗기듯 세세하고 치열하게 검증돼야 할 것이다.

 

지방선거는 지역의 문제들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정치 이벤트다. 다양한 견해와 공약들이 제시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게중에는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 정책과 장밋빛 공약들이 많다. 실제로 지방선거 때마다 빌 공자 공약들이 무수히 남발돼 왔다. 사탕 발림 하거나 실현가능성도 없는 공약들을 내건 후보는 배척돼야 맞다.

 

반면 사업 목적과 예산, 소요 기간 등을 꼼꼼히 기록한 이른바 매니페스토 공약 후보들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어야 옳다.

 

지역살림을 이끌어갈 단체장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예산과 사업, 지역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좌지우지할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첫걸음이라 할 것이다.

 

선거는 검증이 핵심이다. 현역 단체장은 그동안의 공과를 추적해야 하고, 신인은 어떠한 정책과 비전을 갖고 있는지 면밀히 따져야 한다. 지방의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능력과 강단이 있는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유권자는 눈을 부릅 뜨고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도덕성, 자질과 능력을 비교 검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지도만 높은 무능력자나 공천만 받은 그렇고 그런 인물이 지역 살림을 맡게 될지도 모른다.

 

유권자는 후보 검증을 철저히 하고, 후보들은 정정당당하게 정책경쟁을 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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