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 농산물 수확·포장·가격결정 등 직접 운영
고창농협(조합장 유덕근)이 고창농협 하나로마트에 로컬 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21일 개소식을 가졌다.
로컬 푸드(Local Food)는 소비자와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해 장거리 운송과 다단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농산물을 뜻 한다.
고창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의 수확, 포장, 가격 결정, 매장 내 진열, 재고관리 등을 농업인이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출하약정을 한 농업인만 출하할 수 있다.
고창농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로컬 푸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매장 운영 방법, 선진지 견학 등 주요 내용을 교육했다.
유덕근 조합장은 “로컬 푸드 직매장을 통해서 유통단계를 줄이고, 농가 소득을 확대하여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면서 로컬 푸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시작한 로컬 푸드 직매장 사업이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고창농협 로컬 푸드 직매장도 그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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