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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윌커슨과 재계약

지난해 득점랭킹 1위·리바운드 2위 최고 활약 / 윌커슨 "하승진과 뛰어보고 싶다" 잔류의사도

▲ 레이업 슛하는 윌커슨.

전주KCC가 지난 시즌 팀에서 뛰었던 외국인 용병 타일러 윌커슨과 재계약을 맺고 2014-2015리그 대권도전에 나섰다. 전주KCC는 외국인 용병 재계약 시한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에 윌커슨과 재계약을 맺고 이를 대한농구협회(KBL)에 통보했다.

 

이번에 재계약을 맺은 윌커슨은 지난해 득점랭킹 1위, 리바운드 2위로 외국인 용병중 기여도가 가장 높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윌커슨 자신도 “하승진과 한 팀에서 뛰어보고 싶다”며 팀 잔류의사를 피력했었다.

 

이로써 전주KCC는 오는 7월에 공익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장신 센터 하승진과 윌커슨,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태술, 신인 루키 김민구 등 4명의 주전 멤버들을 확보하게 됐다. 포워드 라인이 다소 아쉽지만 이들 4명의 조합만으로도 상대방을 압도할 파괴력을 갖췄다는게 농구계 안팎의 일반적인 평가다.

 

사실 전주KCC는 트레이드를 통해 김태술을 영입함으로써 일찍부터 우승후보로 꼽혀왔다. 최고의 가드와 최고의 센터 조합인데다, 김태술과 김민구의 가드 조합도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윌커슨이 지난 시즌 정도의 역할을 해준다면 어느 팀도 감히 넘볼 수 없을 것이라는게 농구팬들의 반응이다. 다만 윌커슨은 수비가 다소 약하고 자유투 성공률이 다소 떨어져 하승진과 윌커슨의 조합이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일부에서는 나오고 있다. 월커슨 자신도 팀과 재계약을 맺는다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윌커슨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전주KCC 홈페이지에는 팬들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윌커슨과의 재계약이 ‘다소 아쉽다’는 일부의 지적도 있지만, 하승진의 공익근무 공백이나 많은 선수들의 교체 등에 따른 다양한 변수를 최소화하고 안정을 추구한 무난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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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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