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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병만족, 사상 초유의 '사막 조난'

13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에서 예지원 팀이 사막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조난을 당하는 상황에 부닥쳐지게 된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장소인 렌소이스 사막 한복판에 떨어진 병만족은 족장팀과 솥원정대팀(예지원, 봉태규, 배성재, 혁)으로 나뉘어 '렌소이스의 블라인드 퀘스트'를 밝히기 위해 생존지를 찾아 떠난다.

병만족장의 경험을 토대로 거침없이 길을 찾기 시작한 족장팀과 반대로, 솥 원정대팀은 GPS 사용법, 지도 읽는 법을 몰라 해풍을 따라 무작정 7시간여를 걸었지만, 끝내 생존지를 찾지 못하고 사막에 갇힌다. 해가 진 어두운 사막에서 야간 이동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솥 원정대팀은 물론이고 제작진 전원 사막에서 비박을 하게 된다.

조난을 당했다는 상황을 파악한 솥 원정대팀은 ‘집단 멘붕’에 빠져, 할 말을 잃은 채 다소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그러나 조난을 당했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비박을 하기에는 독충이나 예측불허의 기상 등의 변수가 있어 마지막 힘을 내 제작진이 마련한 ‘비상 캠프’로 이동해 비박을 감행한다.

끝이 없는 사막 횡단에 정글 사원 배성재는 “달(月)에 내린 것 같다. 걸어도, 걸어도 길이 똑같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막내 혁은 제작진에게 “이런 상황에서도 촬영하시네요.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 아닌 감탄 한다.

특히 사막의 맨바닥에서 잠을 청했던 솥 원정대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계속되는 폭우에 어쩔 도리 없이 그 비를 맞으며 비박해 사상 최악의 생존을 경험하게 된다.

13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편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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