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노라노’는 국내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로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옷을 만드는 노라노의 60여년 패션사를 담은 작품이다.
노라노는 1956년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쇼를 열었고 가수 윤복희의 미니스커트를 스타일링했다.
노라노는 파리의상조합에서 기성복 시스템을 결정하기 전인 1963년 기성복을 시작했다. 그가 만든 옷들은 1974년 한국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 1층 전면에 입점했다.
노라노는 불쑥 찾아온 젊은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자신의 패션사를 정리하는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옛 의상을 복원하고 자신의 인생과 그 시대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
KBS는 “‘노라노’에는 여성 인권이나 지위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전무했던 시절 옷을 통해 여성들의 정체성을 확립한 디자이너 노라노의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기록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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