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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장 선거 '진흙탕 싸움' 예고

다음달 7일 실시 앞두고 특혜 논란에 비방전도

다음 달 7일 실시될 제10대 전주시의회 의장선거가 비전보다는 경쟁 상대 헐뜯기와 비방전으로 얼룩지는 모양새다.

 

현재 시의회 의장에 나설 뜻을 밝힌 의원은 3선의 박병술 의원과 4선의 박현규·황만길 의원이다. 이들은 부의장 등 상임위원장까지 구성하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박병술 의원은 3선의 송상준 의원, 박현규 의원은 4선의 김명지 의원을 각각 부의장 러닝메이트로 정했다.

 

여기에 현 의장인 5선의 김남규 의원과 6선의 최찬욱 의원도 의장 선거를 관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의회 의장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의혹과 소문이 나돌고 있다. 때문에 의장단 선거가 6·4 지방선거 때보다 네거티브 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입지자로 거론된 특정 의원의 음주운전, 폭행 논란은 물론 의원 가족의 직업과 관련한 비방이 거세지고 있다. A의원 부인의 함바식당 특혜논란과 또 다른 의원 누나의 대형마트 특혜 입점 논란 등이 또다시 흘러나오면서 선거판을 흐리고 있다.

 

심지어 경쟁 상대 의원 측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음해성 소문도 나돌고 있다.

 

또 보험 설계사로 일하는 의원의 부인에게 자치단체가 특혜로 보험에 가입해줬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다.

 

A 의원은 “의장 선거가 의장 자리를 꿰차기 위해 계파정치에 따른 일방적인 줄 대기와 혼탁으로 흐르고 있다”며“무엇보다 의원들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과정을 보고 당선 이후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까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B 의원 역시“초선의원들이 입지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지조차 의문”이라며“네거티브가 판치는 상황에서 선택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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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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