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부 복식 등 우승 / 제5회 한중일 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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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7일 열린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배 제5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참가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석대 | ||
국제경기로 치러진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회장배 제5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우석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7일 우석대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과 가츠라다 겐타로 일본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 김화순 전북장애인수영연맹회장, 노점홍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이승미 우석대 학생처장, 권선정 전북맹아학교 교장을 비롯한 내빈, 자원봉사자,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현지 사정으로 중국선수단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일본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비롯해 전북맹아학교, 광주드림, 우석대 등 총 4개팀이 참가해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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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한중일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한 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
특히 이날 대회는 저시력 복식에서 우석대팀(오규준·정주미)이, 저시력·전맹 복식에서는 일본팀(아라키·가쯔라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의 경우 일본(가쯔라다·아라키)이 전맹과 저시력 부문 우승을 싹쓸이했다.
장려상은 전북맹학교팀의 김희찬, 우석대의 선진, 광주드림팀의 김기홍이 영예를 안았다. 페어플레이상은 전북맹아학교 장문수와 우석대 이승민이 차지했다. 시각장애인테니스는 시각장애인인 일본의 다케이 미요시 씨가 소리가 나는 특수 공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현재 영국·일본·한국·중국 등에 보급된 상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 사회원로급 테니스 애호가들과 맹아학교 교장 등이 합심해 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을 발족시켰으며,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연맹이 주관하는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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