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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만들어 가겠다"

취임식서 강조 / 약자 배려하는 시정 운영에 온 힘

▲ 제38대 김승수 전주시장 취임식이 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취임식은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축가 및 꽃다발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추성수기자 chss78@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사람이 먼저인 도시, 문화예술의 매력이 넘치는 도시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민선 6기 전주시정 운영방침을 밝혔다. (관련기사 7면)

 

김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정치는 시민의 마음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정치와 행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될 가치는‘사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자동차나 건물보다 사람이 먼저인 도시, 문화예술과 시민정신이 드높은 도시, 시민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이것이 제가 그리는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우리나라 어느 곳을 가도 전주만큼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자원을 가진 곳은 많지 않다”고 들고 “매력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때문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도시 숲, 도로, 자전거길,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보기만 해도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우리사회의 흐름은 ‘양에서 질로, 질에서 격으로’ 중심가치가 바뀌어가고 있다”면서 “이제 전주도 양에서 질로, 질에서 격으로, 도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도전적이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보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질 수는 없지만, ‘서울보다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전주가 가져가야 할 핵심적 가치로‘인간성, 공공성, 생태성, 문화성’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시민이 존경받고 약자를 배려하는, 사람냄새 나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도시, 일터에서 존중받고 삶터에서 활기를 찾는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시내버스 문제와 관련해 “버스문제의 본질은 시민 이동권 확보”라며 “버스근로자 근무여건 개선과 신성여객 노사갈등 등이 마무리되면 노·노와 행정, 사측 등이 참여하는 시민중심의 대타협 버스개혁위원회를 구성해 노선개편 및 교통시스템 개편 등의 방안을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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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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