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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또 음주운전

신호대기 중 잠들어 적발

전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특히 세월호 침몰 당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던 전북경찰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서 전북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5시 4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완산서 소속 A순경(31)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됐다.

 

A순경은 이날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친구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전주시 평화동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중 잠이 들면서 음주 사실이 들통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7%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완산서는 A순경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세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 4월 16일 밤 10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김제경찰서 소속 B경위(52)가 혈중알코올농도 0.111%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의 경계석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냈다. B경위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평소 모임을 갖던 동료 경찰관 7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혼자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B경위를 해임했으며, B경위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경찰관 7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한바 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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