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영화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2014 전주영화제작소 후반제작 지원사업’에 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영화 후반제작 지원사업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디지털 영화영상물 후반제작을 위해 시가 보유한 제작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 올해는 총 12편이 접수됐다.
선정작은 ‘소설(小雪)’(감독 전정치), ‘교실’(감독 최예운), ‘밴드 오브 브라더스’(감독 김영수), ‘낙원동’(감독 최진영), ‘돌 세 개’(감독 박영완), ‘소년을 위로해줘’(감독 강송연).
곽영진 영화평론가를 위원장으로 한 5명의 심사위원회 “시나리오의 우수성을 가장 중시하고 그 외에 제작화 가능성 및 실현능력, 기획과 예산, 경력 및 전작품 등을 고려하였다”고 밝혔다. 애초 5편이 지원 대상으로 공고했으나, 감독의 장래 가능성을 고려해 1편을 추가 선정했다.
장편 다큐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작품의 사회적 가치와 작가적 진정성을, 단편 ‘소설(小雪)’과 ‘낙원동’은 미학적 잠재력과 사회적 가치, 시선 등에서 점수를 받았다. 또 단편 ‘교실’은 심리적 리얼리즘과 장르 실험성 면에서, 단편 ‘돌 세 개’와 ‘소년을 위로해줘’는 예술적 재능에서 주목을 받았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6편 선정작에 총 1,000만원을 지원하며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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