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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구급대원, 위급 환자 구출

▲ 남원소방서 김승태 서장이 구급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A씨(43·남원시 금지면)는 지난 6월21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23일 오전 3시50분께 남원시 동충동에 사는 40대 남성인 B씨는 호흡곤란을 보였고,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있던 B씨의 아내는 가슴압박을 실시하며 구급차량의 도착을 기다렸다.

 

구급대원들 역시 심실세동(심장의 박동에서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 증상을 보인 B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처럼 2명의 환자를 응급처지로 소생시킨 ‘5명의 소중한 손길’에게 영예로운 호칭이 주어졌다.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태)는 28일 2층 소회의실에서 2014년 2분기 동안 심폐소생술을 통해 환자를 살린 식정119안전센터 박은영·소종수 소방교, 서황호 소방사, 조영재 수방 등 4명의 구급대원(박은영)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6월 남편의 생명을 구한 아내도 지난 7월22일 도소방본부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등으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에게 적극적이고 정확한 응급처치 활동을 통해 생명을 구했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부여되는 호칭이다.

 

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등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 소생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서 “남원소방서는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시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올 상반기 중 1400명 가량이 이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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