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양식장 제방이 유실되면서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12일 부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께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 왕포마을의 한 개인양식장에서 제방이 터져 바닷물이 양식장으로 넘쳐 들어와 1만 9800여㎡에 달하는 양식장이 물에 잠겼다.
이 침수로 양식장에 있던 새우 20만∼30만수와 해삼 5∼6톤 등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경찰 추산)가 발생했다.
총 500m 길이의 제방 중 10m 정도가 유실된 제방은 양식장 조성을 위해 개인이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중사리 기간인 이날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낡은 제방이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실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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