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한옥마을 내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주시 보건소는 한옥마을 금연구역 확대와 관련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오는 9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한옥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서 한옥마을 금연 구역 확대(경기전 서편)지정 의견에 따른 것으로, 한옥마을에 거주하는 주민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면접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요 설문 내용은 금연구역 확대에 대한 의견과 금연구역 확대 시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장소, 한옥마을 태조로·은행로가 금연거리임을 알고 있는지,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행위가 줄었다고 생각하는지 등이다.
시 보건소는 이를 위해 이달 25일 한옥마을 내 통장 11명에게 설문조사 협조를 요청했으며,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금연구역을 확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공공장소 금연은 서로의 건강을 위한 배려”라면서 공공장소 금연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지난해 한옥마을 태조로와 은행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비가림 시설 버스정류소와 택시 승차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한옥마을 금연거리에서 흡연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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