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진정 8건 접수돼
지난해 군산에서 열린 시국미사에서 북한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72) 신부에 대해 경찰이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전북지방경찰청 보안수사1대는 최근 박 신부에게 총 8건의 고발·진정 건을 조사하기 위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내용의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다음달 1일 박 신부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박 신부의 발언이 북한을 이롭게 할 목적이 있어 이적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박 신부를 상대로 국가보안법상의 찬양·고무나 이적동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 신부는 지난해 11월 22일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 미사’에서 “NLL(북방한계선)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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