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신인 트라이아웃·드래프트 17일 실시 / 허재 감독-허웅 '부자상봉' 성사 여부에도 관심
2014 KBL 국내 신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실시됨에 따라 전주를 연고로 하는 KCC이지스가 과연 몇 순위를 뽑아 누구를 데려오느냐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팬들이 전주KCC 홈페이지를 통해 저마다의 소망과 예측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팬심은 올시즌 최대어로 꼽히는 고려대 4학년 이승현(197㎝)에 대한 열망이 절대적이다.
이승현은 강한 체력과 농구센스를 갖추고 있으며, 외곽슛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들은 1순위가 안 되면 2순위로 꼽히는 김준일(연세대4, 201㎝)이나 정효근(한양대3, 200㎝), 김지후(고려대4, 187㎝) 등도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뽑기에 관한 한 ’신의 손’으로 불리는 허재 감독의 손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허 감독은 지금까지의 드래프트에서 2008년 하승진, 2009년 전태풍, 2012년 코트니 심스, 2013년 김민구 등을 뽑았다.
허재 감독이 아들 허웅(연세대3, 186㎝)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느냐도 관심이다. 아직까지는 KCC 팬들이 허웅보다는 선순위에 더 관심을 드러내지만, 몇 순위를 뽑느냐에 따라서는 허웅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허웅은 현재 드래프트 3~4순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KCC는 올해 주전 가드 김민구의 교통사고 부상으로 슈팅가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MBC스포츠+를 통해 3시부터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