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공사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공사장에서 건축자재를 훔친 양모씨(54)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을 도운 김모씨(5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이들이 훔친 건축자재를 사들인 고물상업자 이모씨(43)를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해 8월 21일부터 올해 2월까지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공사장 5곳에서 모두 41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공사장에서 일하며 알게 된 이들은 혁신도시 공사장에 건축자재 야적장이 많고, 평소 관리가 허술한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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