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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단 이성계 연대, 장병 부모에 부대 개방

 

육군 35사단 이성계 연대가 지난 26∼27일 장병 부모에게 부대를 개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병들의 부모(150여명)를 초청해 이뤄진 이 행사는 군의 신뢰를 회복하고 병영문화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아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부모들은 아들의 생활관 곳곳을 살펴보고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등 병영생활 전반을 둘러봤다. 부모는 장병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감사나눔 운동, 충경콘서트, 가을운동회, 지휘관과의 대화 등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26일 열린 연대장과의 간담회는 아들을 군에 보내고 밤낮으로 걱정하던 부모님이 평소 군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궁금했던 내용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녁에 남원시 사랑의광장에서 열린 충경콘서트는 지역민과 함께 관람하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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