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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공갈·상습폭행'…동네조폭 잇따라 검거

무전취식과 공갈, 폭행 등 이웃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동네조폭'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2일 군산시 나운동 일대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술값을 내지 않고 영업을 방해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 등)로 김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4월 15일부터 최근까지 이 지역 주점들을 돌면서 문신을 보여주고 무전취식과 공갈 등을 일삼는 수법으로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에서도 이웃들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관공서 기물을 파손한 혐의 (공무집행방해 등)로 박모(38)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박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께 덕진구청 민원실 무인 발급기 옆에 놓인 휴지통을 발로 차고 이를 제지하는 구청 청원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올해만 폭행 혐의로 세 차례 입건되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완산경찰서도 자신의 후배와 행인 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폭행)로 류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류씨는 지난 8월 4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완산동의 한 공원에서 후배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한 데 이어, 같은 달 17일에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커피숍에서 자신과 눈을 마주친 하모(20)씨에게 시비를 걸어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이웃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폭력을 행사하고 영업을 방해하는 '동네조폭'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서민의 안전과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도 이와 같은 범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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