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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호비 16급 사상 첫 금' 부안군청팀 김근수·송민재] 중학 때부터 20여년 호흡 '새 역사 밑거름'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요트종목 호비 16급에서 금메달을 딴 부안군청 요트실업팀 김근수·송민재 조.

부안군청 요트실업팀 김근수(34)·송민재(34) 조는 지난달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끝난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요트종목 호비 16급에서 최종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부안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나 부안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를 거치면서 20년 이상 바다와 요트 위에서 환상호흡을 맞춘 실력파. 하지만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대표 선발전에서 전주현·정권 조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전주현·정권 조는 당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이후 태국 전지훈련 등을 통해 좌절을 의욕으로 승화시키며 절치부심 4년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우리나라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부안군을 넘어 대한민국에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안겨준 것이다.

 

이들은 특히 총 12번의 레이스에서 6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한민국의 금빛 질주에 힘을 보탰다.

 

부안군 관계자는 “김근수·송민재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부안군은 대한민국 속의 부안이 아닌, 아시아 속의 부안이 됐다”며 “부안군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해 준 두 선수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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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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