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6:19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초중등
일반기사

전북 농촌지역 다문화학생 비율 전국 최고

전체 4.4% '매년 증가'…체계적 교육전략 필요 / 교육부 국감자료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낮은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도내의 경우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당국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한 실정이다.

 

새누리당 윤재옥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 학생수는 2011년 3만8678명에서 2012년 4만6954명, 2013년 5만5780명, 2014 6만780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농촌지역의 사정이 더욱 심각해 2014년도 전국 농촌지역 다문화학생 비율은 전년에 비해 22.24%p나 증가한 것으로 났다. 지역별로는 전북의 농촌지역이 4.4%로 다문화가정 학생수 비율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문제는 다문화가정 학생수는 갈수록 증가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태어난 학생들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대체적으로 매우 낮은 실정이라는 점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재옥 의원은 “현재 교육부는 대부분 다문화 가정 학생의 언어격차를 해소하고, 한국사회를 이해하도록 초점을 두고 있다”며 “학습의 어려움은 언어적 어려움에 국한 것이 아닌 만큼 이들을 위한 기구를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개별 교과목의 교육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시도별 문화가정 학생의 비중에 따른 예산 배분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나네 nane0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