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댐 건설반대 체계적 전략 세운다

남원시의회, 경북·강원지역 등 벤치마킹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윤지홍)가 지역현안을 풀고자 지난 14일부터 타지역 벤치마킹에 나섰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는 16일까지 경북 영주, 강원 영월, 경기 안성, 전북 완주 등을 방문한다.

현재 진행중인 경북 영주댐 건설현장과 국민적인 반대로 무산된 강원 영월 동강댐 일원을 방문하는 이유는 지역의 핵심 현안인 지리산댐 건설반대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다.

즉 댐 건설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남원시의회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는 또 축사 분뇨 등으로 축산농가와 지역민의 갈등이 곳곳에서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안성의 악취저감시설 등지를 찾게 된다. 남원에 도입할 수 있는 사례발굴이 주된 방문 목적이다.

이와 함께 남원만의 로컬푸드 육성 가능성을 점검하고자 완주 CB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지홍 위원장은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현장에서 찾을 것”이라고 밝힌 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대안 제시를 당부하기도 했다.

홍성오 ohhappyma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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