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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감청불응'에 찬성43.5%, 반대30%"<리얼미터>

정당 지지층별·연령대별 의견 엇갈려

검열 논란의 중심에 있는 다음카카오의 `감청 영장 불응' 결정에 대해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MBN의 의뢰를 받아 국민을 상대로 다음카카오의 감청불응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므로 찬성한다'는 의견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43.5%로 나타났다.

 반면, `수사를 방해하는 공무집행방해이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은 30.0%로 찬성률보다 13.5% 포인트 낮았다.

 `잘 모르겠다'는 26.5%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43.9%로 찬성한다는 의견(30.3%) 보다 높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60.7%가 찬성해 반대율(19.8%)을 크게 웃돌았다.

 국민의 2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무당파층에서는 찬성이 47.4%로 반대 비율인 20.8%보다 곱절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는 찬성과 반대 비율이 각각 41.9%와 34.3%를 보였다.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반대율이 찬성률보다 각각 5.3% 포인트와 12.0% 높았지만, 20대와 30대에서는 찬성 의견(각각 63.0%, 55.0%)이 반대 의견(22.8%, 17.1%)을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감청 영장 불응 방침을 밝힌 다음 날인 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표본으로 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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