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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제 '에코푸드' 중심지로 도약

국제슬로시티연맹 포럼 / 전주 선언문 공식 채택

▲ 에코푸드와 슬로시티 포럼이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일본과 벨기에를 비롯한 한국11개 시·군 슬로시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성수 기자

전주가 국제슬로시티 ‘에코푸드(ecoFOOD)’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는 23일 오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에코푸드와 슬로시티 포럼’을 열고, 슬로시티의 철학과 목적을 담은 생태·문화적 음식인 ‘에코푸드’ 전주 선언문을 공식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앞으로 전주를 비롯해 한국의 슬로시티는 로컬푸드(local food)와 슬로푸드(slow food)를 대신해서 생명·생태라는 뜻의 ‘에코푸드’라는 새로운 용어를 공식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슬로시티의 가장 큰 목적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다. 한국의 슬로시티 시·군은 생태식문화 확산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포럼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일본 미야자키 아야쵸 슬로푸드협의회 하마다 미취노리 회장, 벨기에 실리 지역 슬로푸드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우리나라 11개 시·군 슬로시티지역 관계자와 지역 슬로시티 서포터즈, 시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전주가 에코푸드를 선언한 도시로 공식 인정 받은 것은 전주가 에코푸드 중심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제 전주는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국가대표 홍보 메신저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은 주제발표에서 “에코프드 전주선언문을 통해 삶의 질을 추구하는 슬로시티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11개 슬로시티 시·군이 참여해 에코푸드의 가치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푸드는 ‘로컬푸드’와 ‘슬로푸드’를 대신해서 생명·생태라는 뜻의 ‘Ecological’, 문화의 집약이라는 의미의 Cultural, 그리고 음식은 유기농법에 따라야 한다는 Organic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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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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